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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긴축 전망 엇갈려..방향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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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4일 중국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중국 정부의 긴축 조치로 상품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와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란 전망이 시장을 압박했다. 반면 정부가 산업 및 경기부양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부동산주가 반등하며 낙폭을 만회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4% 상승한 2553.5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중 전일 대비 0.5% 하락한 2540.36까지 떨어지며 2008년 4월3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 반케는 이달 주택가격을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1.3% 상승했다. 폴리 부동산은 1.7%, 젬델은 2.1% 올랐다. AMP캐피탈의 쉐인 올리버 투자전략자는 "중국 정부가 곧 긴축 조치를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상품 수요 감소 우려에 중국 최대 금속 생산업체 장시구리는 0.4%, 2위 업체 퉁링 비철금속은 1.5% 하락했다. 중국 2위 철강업체 바오산철강은 1% 떨어졌다. 중국의 긴축 움직임에 올해 구리가격은 큰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전일 뉴욕시장에서 구리 가격은 3.1% 하락했다.

장시투자운용의 왕 쳉 펀드매니저는 "경제 성장과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웨스트차이나증권의 웨이웨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의 긴축 조치가 올 하반기에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경기성장세와 기업실적이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주요 도시의 최저임금 수준이 향후 몇 주내로 약 20%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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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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