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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백설희, 남편 황해 곁에서 영원히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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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원로가수 백설희가 자신의 히트곡 '봄날은 간다'처럼 눈부신 봄날 세상과 작별했다.

지난 5일 고혈압 합병증으로 향년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백설희의 영결식이 7일 오전 엄수됐다.
아들인 가수 전영록과 손녀인 티아라의 전보람은 눈물을 삼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 외에도 배우 김보성 등이 참석했다.
고인은 6ㆍ25 전쟁 당시 전선을 돌며 군인들을 위해 위문공연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대 국가유공자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이날 고인의 관은 태극기가 덮인 채 장지로 운구됐다.

고인의 시신은 장례식장에서 옮겨져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삼성공원에 안치된다. 지난 2005년 작고한 남편 황해(본명 전홍구)가 안치된 곳으로 부부가 합장된다.

1927년 태어나 1943년 가수로 데뷔한 고 백설희는 '봄날은 간다' '목장 아가씨' '물새 우는 강 언덕' '샌프란시스코'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불렀다. 지난 1996년에는 가요계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KBS 가요대상 특별 공로상과 올해 제1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부터 고혈압에 따른 합병증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중 병세가 악화돼 5일 경기 광주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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