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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마켓 사모펀드에 자금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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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투자자들이 중국과 러시아, 브라질 등의 투자 기회에 주목하면서 이머징 마켓에 자금이 밀려들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1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인용, 전체 사모펀드 투자 중 이머징마켓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년내로 2배 불어난 11~15%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머징마켓 사모펀드 투자자들의 57%는 내년까지 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콜러 캐피탈과 함께 설문조사를 공동 실시한 이머징마켓츠사모펀드연합(EMPEA)의 사라 알렉산더 회장은 "연초부터 일부 대형 펀드들이 특히 남미와 아시아 등 이머징 마켓에 투자하기 위해 자금조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 어드벤트 인터내셔널은 남미 바이아웃 펀드에 16억50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남미 지역 투자 펀드 규모 가운데 최대 수준으로 이머징 마켓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한다.

칼라일 그룹 역시 아시아 지역 바이아웃을 위해 26억달러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칼라일의 자금 조달 규모는 당초 목표로 했던 35억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래 최대 규모의 아시아 지역 투자 펀드다.
금융위기 이래 사모펀드의 자본조달 능력은 다소 둔화됐지만, 이머징 마켓 투자 비중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알렉산더 회장은 "여러 가지 다양한 자본 루트로부터 참여가 이뤄지고 있는데, 특히 국부펀드의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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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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