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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41위...퓨릭 "벌써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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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이즌헤리티지 최종일 1오버파, 퓨릭 연장접전 끝에 우승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40)의 첫날 스퍼트가 결국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났다.

최경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골프링크스(파71ㆍ6973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버리이즌헤리티지(총상금 570만달러) 최종일 1타를 더 까먹어 공동 41위(2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마스터스 선전의 여세를 몰아 첫날 7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부풀려 아쉬움이 더욱 컸다.
무엇보다 숏게임 난조가 하강곡선을 그린 원인이 됐다. 최경주는 둘째날부터는 특유의 '명품 벙커샷'까지 빛이 바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라운드에서 선보였던 23개의 '고감도 퍼팅' 역시 29- 28- 28개로 높아져 스코어를 지키는데 실패했다. 최경주도 입맛을 다시며 이번 주 루이지애나주로 곧바로 건너가 취리히클래식에 3주연속 '출사표'를 던지는 강행군을 선택했다.

'한국군단'은 재미교포 케빈 나(27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가 1오버파를 쳐 공동 35위(3언더파 281타)에 자리잡았다. 지난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 안병훈(19)은 공동 59위(1오버파 285타)로 3오버파를 기록해 순위가 조금 더 떨어졌다.
'세계랭킹 6위' 짐 퓨릭(미국)이 브라이언 데이비스(잉글랜드)와 동타(13언더파 271타)를 이룬 뒤 18번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첫번째 홀에서의 파세이브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우승상금이 102만 6000달러다. 데이비스는 마지막 18번홀(파4) 버디로 가까스로 연장전을 만들었지만 연장전에서는 해저드에서의 세번째 샷 도중 풀을 건드려 2벌타를 받고 퓨릭에게 우승컵을 상납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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