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이즌헤리티지 최종일 1오버파, 퓨릭 연장접전 끝에 우승컵
최경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골프링크스(파71ㆍ6973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버리이즌헤리티지(총상금 570만달러) 최종일 1타를 더 까먹어 공동 41위(2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마스터스 선전의 여세를 몰아 첫날 7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부풀려 아쉬움이 더욱 컸다.
1라운드에서 선보였던 23개의 '고감도 퍼팅' 역시 29- 28- 28개로 높아져 스코어를 지키는데 실패했다. 최경주도 입맛을 다시며 이번 주 루이지애나주로 곧바로 건너가 취리히클래식에 3주연속 '출사표'를 던지는 강행군을 선택했다.
'한국군단'은 재미교포 케빈 나(27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가 1오버파를 쳐 공동 35위(3언더파 281타)에 자리잡았다. 지난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 안병훈(19)은 공동 59위(1오버파 285타)로 3오버파를 기록해 순위가 조금 더 떨어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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