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뉴욕채권] 강세..주가↓·SEC 골드만 기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밖으로 하락한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골드만삭스를 사기혐의로 기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2년만기 국채금리는 1% 밑으로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7bp 하락한 3.77%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번주 12bp나 떨어진 셈이다. 다만 지난 12일이후 3.76%에서 3.92%사이의 레인지 장을 기록했다. 지난 4일에는 지난해 6월이후 처음으로 4%대까지 치솟기도 했었다.
10년국채와 TIPS간 스프레드는 232bp로 축소됐다. 지난 1월에는 249bp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최근 5년간 평균치는 215bp였다.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6%나 하락했다. SEC는 이날 골드만삭스가 서브프라임모기지를 기반으로 한 CDO(부채담보주증권)을 판매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부당한 내부거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중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손실을 끼쳤다고 밝혔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SEC가 법률근거도 없이 그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반박했다.

로이터/미시건대는 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69.5를 기록해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달에는 73.6을 기록했었다. 블룸버그가 69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평균예측치는 75였다. 이코노미스트들은 73에서 80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이틀전 노동부가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할 경우 변화가 없었다.

이코노미스들의 70%는 주택판매상황이 여전히 취약할 것으로 예측했다. 3월 소매판매가 호전되는 모습이었지만 실업률이 여전히 9.7%에 달하는데다 주택압류 상황이 호전되기도 어렵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3일 헤지펀드 등 투자자들이 이번주 10년만기 국채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베팅한 곳이 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케빈 워쉬 미 연준(Fed) 거버너는 “경기회복에 대한 이슈는 장기적으로 실업률과 경제성장률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로존의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유로존 재무장관이 그리스가 IMF 등에 구제안 지원이 아닌 자체해결을 모색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그리스와 독일의 10년만기 국채금리 스프레드차도 4일연속 벌어졌다. 오후 3시36분 현재 런던시장에서 스프레드차는 25bp 벌어진 426bp를 기록중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