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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환매유혹 떨쳐내고 이머징아시아-성장주 펀드 올라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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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박지성 기자]국내 및 해외 주식형펀드에 대한 환매 릴레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펀드매니저들은 환매욕구를 자제하고 장기투자 마인드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올해 유망한 투자처로 이머징과 성장주펀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하고 재조정과 포트폴리오 재구축의 단계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감정적 환매 말고 포트폴리오 새로 짜라=국내 주식형펀드는 연일 뭉칫돈이 빠져나가고 있다. 7일 현재 11일 연속 자금 순유출 규모만 2조7000억원 가량이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25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처럼 펀드 환매 랠리가 이어지면서 덜컥 환매에 나서는 투자자들도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저금리 및 경기확장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섣부른 펀드환매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안정균 SK증권 펀드연구원은 "당분간 증시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환매보다는 시장상황을 보면서 적립식으로 위험을 분산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적립식투자자라면 섣부른 환매나 불입 중단보다는 좀 더 길게 보고 장기투자 마인드로 접근해야 하며 거치식 투자자의 경우 오히려 조정시마다 분할 가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포트폴리오 재조정..유망펀드는?=펀드매니저들은 모두 올해 유망펀드로 한국의 성장주펀드나 중국 등 이머징아시아에 대한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고 손꼽았다.

임진만 신한금융투자 펀드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이 외국인 주도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대형주 성장주 위주로 구성한다면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펀드의 경우 이머징 시장이 여전히 성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나 브라질 중심의 이머징 펀드가 유망"하다고 내다봤다.

국내투자자가 몰린 이머징펀드 가운데 중국펀드는 긴축정책이 강화되고 있고 경기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이지만 위완화가 절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장기투자처로는 여전히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김후정 동양종합금융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국내에서는 대형 우량주 위주로 구성된 펀드가 유망하다고 보고 해외펀드에서는 이머징 시장을 공략하는 펀드가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국내 대형 우량주 펀드의 경우는 외국인 매수세가 대형우량주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과 시장점유율이나 글로벌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대형 우량 기업들이 성장성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또 IT, 자동차산업에 대해 투자전망이 높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남수 삼성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국내 펀드는 IT, 자동차 관련 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IT, 자동차가 편입된 펀드 위주로 구성하고 상반기에 유망할 것으로 보이는 가치주 펀드와 중소형 펀드로 보완하는 포트폴리오가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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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박지성 기자 jis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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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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