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해군초계함침몰]이회창 "정부·군(軍), 왜 숨기려고만 하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29일 해군 초계함 침몰과 관련 "정부와 군은 쉬쉬하면서 숨기려고만 하는 것 같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5역회의에서 "대통령은 안보장관회의를 4차례나 소집해 개최하고도 어떤 내용을 논의했는지, 정부가 그동안 파악한 내용과 앞으로 대응 대책에 대한 발표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어제 국군통합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승선 병사들을 만나보려 했지만 위문 접견 조차 거부했다. 무슨 구린 구석이 있어 숨기려고만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정부와 군의 발표는 모순되고 경망스럽기 짝이 없다"며 "천안함의 침몰 원인은 내부 폭발 보다 외부 타격에 의한 폭발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외부 타격이라면 어뢰 공격이나 기뢰 접촉인데, 이것은 북한의 개입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그런데도 정부와 군이 북한 개입의 가능성이 낮다고 발표했다. 아무 근거도 없이 한 무책임한 발언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근찬 원내대표도 "국회 차원의 조사특위가 가동돼 한 점 의혹 없이 실체를 밝혀야 정부와 군의 진상조사도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31일 본회의가 열리면 안건에 초계함 침몰사고와 관련된 국정 현안 질의가 포함될 수 있도록 제안한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