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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선진국 재정적자, 2차 대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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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그리스 재정 적자 문제 이후 대두되고 있는 선진국 재정적자 문제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고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존 립스키 IMF 부총재(사진)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개발포럼 2010'에 참석해 "독일과 캐나다를 제외한 선진 7개국(G7)의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평균 부채 비율이 지난 2007년 75%에서 오는 2014년 110%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선진국 GDP 대비 총 부채 비율 역시 지난 1950년 세계 제 2차 대전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런 수준의 높은 부채가 지속되면 선진국 잠재적인 성장률이 위기 이전보다 연간 0.5%포인트씩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재정 적자 문제가 경기 회복 자신감을 저해하고 있는 만큼 재정 적자 문제를 다루는 것은 단기적으로 매우 시급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재정 위기 속에서도 경기 부양책을 철회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러한 부양책은 부채의 10분의 1을 증가시키긴 하지만 그렇다고 경기 부양책 철회가 재정적자와 부채 비율을 적절한 수준으로 돌려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재정 적자 문재 해결을 위해 정년을 연장하는 등 관련 법안 개선과 재정 기관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미국의 경우 장기 재정 건전성 지속을 위해 높은 공공 저축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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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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