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수기 시장 선두업체인 웅진코웨이의 경우 중국 화장품 사업이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가능케 한다는 분석에 따라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화장품시장은 2009년 약 1310억위안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나 욕실용품과 헤어용품을 제외할 경우 약 851억위안으로 국내 시장의 4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13억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이 상승하고 주요 선진국대비 화장품 보급율이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5년간 연평균 13%의 고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웅진코웨이는 환경가전부문 압도적 선두 기업으로서의 가치와 중국법인의 화장품 사업부문 빠른 실적개선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및 주가상승 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의 경쟁사인 코스맥스도 상하이에 100% 자회사를 두고 중국내 로컬 회사와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80여개사의 제품을 ODM 생산하고 있다.
강학화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화장품 시장은 연 22%의 고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4000여개 업체가 경쟁을 펼치고 있어 다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ODM 생산이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코스맥스가 중국에서 저가와 고가 화장품에 모두 대응을 하고 있어 성장 매력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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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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