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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요즘 고민요? 자나깨나 아이들 생각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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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겸 배우 최진영이 조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진영은 2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일단 내가 아이들의 교육을 가장 중시한다고 해도 본인들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아이들에게 '넌 뭐하고싶어'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아이들의 마음은 수시로 변해서 계속 대화를 나눠야 한다"며 "많은 시간을 함께 해주고 대화를 자주 하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고 덧붙였다.

최진영은 "둘째가 이제 초등학교를 들어간다. 초등학교 1학년이니 '아이들 사이에서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3학년 학부형 모임에 나갔었는데 이제는 1학년 모임에도 가야 될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그는 또 "아이들이 축구 교실에서 활동 중이다. 가면 학부모들이 와 있다. 합류해서 이야기하기도 민망하다. 애로 사항이기도 하다"며 "떨어져서 혼자 있으면 엄마들끼리 모여서 아이들 이야기한다. 그러면 무슨 이야기하나 귀가 커진다. 나도 정보를 얻어야 하니 어떤 이야기를 하는 지 좀 가르쳐줬으면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최진영은 마지막으로 "일도 없고 학교도 안가면 애들을 최고로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다른 할 일이 많이 있으니 아이들한테 쏟을 시간이 많지 않아 안타깝다"며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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