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장하성펀드, 일성신약-씨스코통상 합병 반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일명 장하성펀드로 불리는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가 일성신약과 씨스코통상의 합병을 반대하고 나섰다.

장 펀드는 19일로 예정된 일성신약의 합병주주총회와 관련해 부당한 합병을 막기 위해 지난 18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일성신약의 지배주주 및 계열사가 보유한 지분에 대해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일성신약이 흡수합병하려는 씨스코통상은 일성신약의 지배주주일가가 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회사로서 매출의 대부분을 일성신약의 제품판매에 의존하고 있으며 종업원이 1명뿐인 회사이다.

장 펀드는 "씨스코통상은 2008년 12월부터 일성신약의 약품 판매영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했고 내부거래를 통해 씨스코통상의 주식가치는 급증하게 됐다"며 "또 씨스코통상은 합병을 앞두고 일성신약과의 판매계약을 체결, 수익가치를 과대평가해 씨스코통상의 주식가치가 터무니없이 올라가고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합병비율이 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불공정한 합병에서 일성신약 지배주주 일가들은 자신들의 지분이 확대되는 특별한 이해관계를 갖게 되므로 상법 제368조 제4항에 따라 의결권을 행사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주주들에 의해 합병여부에 관한 의사결정이 공정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