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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만에↓..1620선은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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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물부담 커..대형주에서도 일제히 차익매물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이틀 상승에 대한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장 중 내내 부진한 흐름이 지속됐다.

장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 소식을 호재로 삼으며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함에 따라 국내증시 역시 장 초반 1630선을 회복하며 반등에 나섰다.
하지만 120일 이동평균선(1634) 및 60일선(1641)에 가까이갈수록 저항이 커지면서 되밀리기 시작했고, 기관의 매도공세까지 지속되면서 장중 내내 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했다.

외국인이 이날도 현물 시장에서 '사자'에 나서며 3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지만 전날에 비해 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크지 않아 쉽사리 반등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수에 대한 영향력이 큰 삼성전자 등 대형주 역시 전날 상승에 대한 경계로 인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부진한 시장 흐름에 일조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24포인트(-0.38%) 하락한 1621.19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1700억원(이하 잠정치)의 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0억원, 110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선물 시장에서는 기관이 '사자'에 나선데다 현물 시장의 힘이 약해지면서 베이시스가 콘탱고를 유지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70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705억원 매수로 총 434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의료정밀(1.41%)과 종이목재(1.34%), 유통업(1.07%) 등은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전기가스업(-2.04%)과 증권(-1.41%), 은행(-1.26%), 철강금속(-0.71%) 등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0원(-0.51%) 내린 77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1.09%), 현대차(-1.70%), 한국전력(-2.48%), KB금융(-0.95%) 등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중공업(0.89%)과 LG전자(0.87%), 현대모비스(2.09%)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2종목 포함 327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종목 포함 430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3포인트(-0.36%) 내린 513.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3원 오른 1150.5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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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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