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0년만에 駐中 대사 교체...국장급 내정

[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북한이 10년만에 주중 대사를 교체할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베이징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최진수 주중 북한 대사를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후임에 최병렬 외무성 영사국장을 내정했으며 오는 3월안에 부임시킬 예정이다.

최 국장 부임은 북한과 중국이 수교 이래 60년간 차관급 이상의 고위직을 대사로 파견해왔던 관례를 깬 것으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사 교체와 더불어 북한은 승진해 이미 귀국한 김성기 주중 공사 후임에 박명호 외무상 중국담당 부국장을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은 류샤오밍(劉曉明) 현 주북한 대사 후임으로 차관급인 류훙차이(劉洪才)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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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