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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백화점·마트 인수에 7여곳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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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오늘 인수의향서 입찰을 마감한 GS백화점·마트 인수전에 유통업체와 사모펀드 등 모두 7~8곳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유통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매각 주간사인 바클레이스캐피털이 GS백화점·마트 매각 입찰을 마감한 결과 롯데그룹과 신세계,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주요 유통업체와 외국계 사모펀드 어피니티, MBK, KKR 등이 제안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그룹은 백화점과 마트 모두에 대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고,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에, 홈플러스는 마트 사업에 각각 제안서를 냈다.

당초 GS백화점·마트 인수전에 관심을 보였던 갤러리아백화점과 이랜드, 농심 계열의 매가마트 등은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1~2주 안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곧바로 실사를 진행한 후 본계약을 체결, 다음 달 음력 설 전에 매각 작업을 마무리짓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시장에서 평가하는 적정 인수가격에 차이가 크게 나고, 직원들의 고용승계 등 매각 조건이 맞지 않을 경우 재입찰이 이뤄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GS백화점(GS스퀘어) 3곳의 적정 인수가격을 5000억~7000억원, 마트 14곳의 인수가격을 6000억~8000억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백화점과 마트 전체를 인수할 경우 적정금액은 최소 1조1000억~1조5000억원이라는 계산이다.

하지만 롯데와 홈플러스 등 일부 유통업체의 인수 의지가 강해 입찰금액은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롯데가 GS백화점·마트에 강한 인수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홈플러스 역시 이승한 회장이 최근까지 직접 GS마트를 둘러보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막판 인수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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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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