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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올해 대졸인턴 채용 "작년의 2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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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372명→ 올해 2645명...대기업은 3분의 1 줄여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올해 인턴채용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대기업에서 인턴채용을 줄이는 반면 중소기업은 2배 가까이 채용을 늘려 눈길을 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최근 상장기업 1800여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턴 채용계획을 조사했다.
조사에 응한 941개사 중 채용 여부를 확정한 789개사의 채용규모는 총 5173명으로 지난해의 5109명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규모가 늘어나기는 하지만 증가율은 소폭에 그쳐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사들이 인턴채용에 나서는 비율은 11.1%. 표면적으로는 지난해 23.7%보다 적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도 16.2%나 돼 이들 기업들의 향방에 따라 인턴 취업문의 크기도 달라질 전망이다.
채용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업은 72.8%로 지난해(76.3%)와 비교해 소폭 낮아졌다.

채용규모를 기업규모별로 나눠보면, 대기업의 경우 올해 모두 2173명을 채용할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의 3023명 대비 28.1%가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3분의 1 가까이가 감소하는 셈이다.

작년 714명을 채용했던 중견기업도 올해 355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절반 수준인 50.3%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엔 큰 폭으로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작년 1372명에서 올해 2645명으로 무려 92.8%나 채용규모가 늘어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기계철강조선은 전년대비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지만, 나머지 업종은 모두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줄일 것으로 조사됐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올해는 지난해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이어졌던 인턴 채용이 주춤해지는 대신, 중소기업이 부족한 인턴 일자리를 메워주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인턴 채용은 정규직과 달리 유연한 편이기 때문에 경기가 호전됨에 따라 더 증가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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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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