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 박민식(한나라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72명의 교정시설 수용자가 자살로 사망했다.
특히 입소기간이 짧은 수용자들의 자살률이 높게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자살자 중 63.9%(46명)가 입소 1년 이내에 목숨을 끊었다.
자살 동기로는 '신병비관'(41명. 56.9%)이 압도적이었다. 이어 '중형에 대한 부담'(11명, 15.3%)도 자살 원인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법무부의 내년 예산안을 보면 교정시설 전자경비시스템 설치 관련 증액도 16억원에 불과하고 교정기관 경비교도대 인원이 450명 줄었다"며 "이러한 부분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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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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