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전하는 '생생' 뒷 이야기
0---김기범 메리츠증권 사장이 한국거래소(KRX)의 이사장 선출과 관련해 인선위원회 위원을 맡게 돼 회사 업무를 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수시로 거래소에 불려들어가는 것은 물론 소집일자도 문자로 통보되는 데다 하루나 이틀전 알려주는 경우가 많아 항상 대기 중이라고 함.
0---대우증권이 11월초부터 기존 팔각 모양의 '옥타곤'뱃지를 빼고 산은금융그룹의 'kdb'뱃지를 달고 있다고. 산은금융그룹이 출범하면서 같은 계열사로서의 소속감을 높이고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시행. 이를 통해 IB와 퇴직연금, 법인영업 등 기업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kdb'뱃지를 달고 담당 고객기업들을 방문했을 때 상대방이 보여주는 호의가 매우 컸다고. 평소 생각으로만 산업은행 관계사라고 알고 있었을 때 보다 실제로 직접 'kdb' 뱃지를 접할 때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는 평가. 이제 막 관계를 형성하려고 하는 기업들에서의 반응도 우호적이었다는 후문.
0---NH-CA자산운용이 레버리지인덱스펀드 히트에 함박웃음. 지난 6월 출시한 이 펀드는 5개월 만에 수탁고 500억원 돌파했음. NH-CA는 기존 간판 펀드인 대한민국SRI펀드가 800억원 규모의 수탁고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레버리지인덱스펀드까지 선전하자 양대 간판 펀드를 보유하게 됐다며 한층 고무됨.
0---"점심식사요? 다음 달에나 하시지요" 여의도 증권가 리서치센터는 요즘 '2009 전망'을 내놓느라 일 년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각 증권사 마다 내년 지수와 업종 별 전망을 분석해 공표하느라 리포트 발표며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 이에 애널리스트들은 점심 약속을 잡을 여유도 없다며 내년 전망이 마무리되는 12월 초에나 한숨 돌릴 수 있다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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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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