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대ㆍ기아차 미국법인(HMA)에 따르면 지난달 현지 판매대수는 5만3495대로 전년동기대비 47% 급증했다. 도요타자동차(1%미만), 포드(3%), GM(5%)를 제치고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한 셈. 그 중 현대차가 3만1005대, 기아차는 2만2490대로 각각 49%, 45% 늘었다.
업계에서는 현대ㆍ기아차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환율'이라는 복병이 있지만 비용 절감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ㆍ기아차에서 현재 운영 중인 18개 플랫폼을 6개로 축소해 얻을 수 있는 비용 절감 효과만 2조40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현대ㆍ기아차가 내년 1분기 신형 쏘나타를 시작으로 투싼ix, 에쿠스를 출시하면서 또 한 번의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도 신형 쏘나타의 광고비를 5억 달러 이상으로 책정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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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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