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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성 상사 1위는 '덕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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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남성 직장인이 가장 모시고 싶어 하는 여성상사는 ‘선덕여왕의 덕만’형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의욕이 앞설 때도 있지만 부하 사원을 늘 평등하게 대한다는게 주된 이유였다.

4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남성 직장인 1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6.8%가 선호하는 여성상사로 ‘선덕여왕의 덕만형’을 꼽았다.
이외에 ▲상대에게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하지만 방대한 지식과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아이리스 승희형’(16.2%) ▲사회성과 융통성이 뒤쳐지지만 상대를 잘 배려해주는 ‘미남이시네요 고미녀형’ (15.3%) ▲자기중심적이지만 활기차고 긍정적인 성격을 지닌 ‘그대웃어요 서정인형’ (12.9%) ▲악바리 근성이 있지만 이해타산이 정확하고 책략에 능한 ‘열혈장사꾼 재희형’ (11.2%) 등의 응답이 있었다.

‘실제로 여성상사를 모신 적이 있는가’란 질문에는 55.8%가 ‘있다’고 답했다.

여성 상사를 모실 때 장점(복수응답)으로는 40.1%가 ‘업무를 섬세하고 꼼꼼하게 진행한다’를 꼽았다. ‘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든다’(21.3%), ‘부하직원을 잘 배려하고 너그럽다’ (14.2%),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다’(12.6%)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여성 상사를 모실 때 힘든 점(복수응답)은 ‘감정기복이 심하다’가 41.1%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 ‘사생활 등에 관여하거나 잔소리한다’(20.0%), ‘대외적으로 팀을 대표하지 못한다’ (18.1%), ‘업무 추진력이 떨어진다’(17.2%) 등의 응답이 있었다.

‘술자리가 아닌 패밀리레스토랑 등에서 회식한다’(8.5%)라는 불만도 있었다.

한편, ‘과거와 비교했을 때 직장 내 여성의 파워 변화’를 물어본 결과, 75.6%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직장 내 여성비율이 많아질 때’ 여성파워를 실감한다는 응답이 59.3%로 가장 많았다.

‘직장 내 여성 리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는 65.0%가 ‘성별에 관계없이 능력만 있다면 상관없다’고 답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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