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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 숲에서의 ‘목가구와 현악기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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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11월 21일까지 산림박물관에서 ‘전통 목가구와 현악기 전시회’ 개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광릉 숲에 가면 ‘목가구와 현악기의 만남’을 볼 수 있다.

22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수목원은 이날부터 11월21일까지 광릉 숲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전통목가구와 현악기 전시회’를 연다.
국립수목원에 들어간 관람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전시작품은 삼층각게수리장 등 나무로 된 가구 37종류, 39점과 거문고 등 현악기 3종류, 5점이다.

작품들은 여러 목재들을 써서 만든 것들로 나무특성을 최대한 살렸다.
튼튼해야할 기둥이나 뼈대는 참죽나무나 느티나무처럼 단단한 나무로 만들었고 책을 보관하는 책갑이나 책장은 잘 트지 않고 좀 벌레가 생기지 않는 오동나무로, 장식성을 살려야하는 머름 칸이나 문판은 무늬가 아름다운 먹감나무나 느티나무 등의 재료를 썼다.

또 전통 현악기에 주재료로 쓰이는 오동나무(앞판), 밤나무(뒷판)는 물론 벚나무, 배나무, 호두나무 등 부재로 쓰이는 나무에서 나오는 소리는 깊이와 아름다움 속에 자연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전시회장엔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조교(조화신) ▲경남 무형문화재 29호(정진호) ▲중요무형문화재 42호 악기장 이수자(최태귀) 등이 전수받은 전통작업방식으로 만들어진 목가구와 악기들이 선보인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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