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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美·아시아 무역 불균형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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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저축확대+亞 내수소비 확대 필요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미국과 아시아는 무역 왜곡(불균형)을 줄여야만 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위해 미국은 재정적자를 줄이고 더 많은 저축을 해야 하며 아시아 국가들은 내수 소비를 늘려야만 한다고 버냉키는 역설했다.

버냉키는 이날 아시아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주제로 열린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컨퍼런스에서 "미국은 저축률을 늘려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축률 증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시간이 지날수록 재정적자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회계 정책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서는 무역 부진과 신용 경색은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률을 둔화시켰다며 성장률을 다시 재고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와 미국이 무역 불균형을 줄여나가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어 "인위적으로 저축과 수출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늘린 무역흑자는 산업 조화와 자원의 배분을 왜곡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국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 하는 방향으로 경제를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버냉키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 단기적인 미 경기 전망과 기준금리 정책에 대한 발언은 언급하지 않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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