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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내년 美 경제성장 둔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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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6개월간 경제성장은 3~4% 수준 보일 것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Fed) 전 의장이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올해 말로 끝 나며서 내년도 미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린스펀 전 의장은 주식시장을 가리키며 "주가 상승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지난 3월 이후 56% 올랐다.
그는 "미국 경제가 향후 6개월간 3~4%의 성장세를 보인 후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그 결과 실업률이 지난달 9.7% 수준에서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미국 경제가 내년에 다시 침체기로 접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이고 "미국은 어떤 면에서 보더라도 물가가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지적 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연준이 경기부양책을 철회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이 진행될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그는 금융권에 대한 규제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과도한 규제는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은행권의 보너스 규제 등이 은행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이나 주주들과도 깊이 관련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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