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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못남' 한자릿 수 시청률로 조용히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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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KBS2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가 한자릿 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조용히 종영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결혼 못하는 남자'는 전국 시청률 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7.3%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희(지진희 분)가 자신의 삶을 이해해주는 여자 문정(엄정화 분)과 우여곡절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결혼 못하는 남자'는 지난 6월 15일 첫방송 시청률인 8.2%보다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지진희, 엄정화, 김소은, 양정아, 유아인 등의 배우들의 열연에도 불구, 시청률이 제자리 걸음을 한 이유는 경쟁 프로그램인 MBC '선덕여왕'의 선전과 전작인 '남자이야기'의 후광을 못입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6%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한 '남자이야기'의 후광이 없었던 '결못남'은 '선덕여왕'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그나마 남은 시청층도 '선덕여왕'에 유입돼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결못남'은 시청자들과 소통에 실패, 아쉬움을 남긴채 조용히 종영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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