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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보양식과 '환상의 궁합' 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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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무역, 복날 보양식과 어울리는 계피향 아로마 와인 추천

오는 14일 삼복 중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 고유의 보양식과 와인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와인을 함께 곁들이는 것은 이젠 낯선 모습이 아니다.

와인에 들어 있는 탄닌은 보양식의 주 재료인 고단백 육질을 더욱 부드럽게 해주는 것은 물론 과일향이 입맛을 북돋아 주고 계피의 스파이스 한 아로마가 보양식 특유의 누린내를 잡아주기 때문이다.
특히 복합적인 붉은 과일의 향과 약간의 계피에서 오는 스파이시향, 바닐라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는 레드 와인은 보양식 특유의 느끼한 향취를 중화시키고 입안을 향긋하게 해준다.

김석우 수석무역 와인마케팅 팀장은 “보양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고를 땐 탄닌이 강한 와인보다는 칠레의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이나 보르도 와인처럼 복합적인 붉은 과일의 향과 약간의 계피, 바닐라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는 레드 와인이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여기 수석무역이 추천한 삼계탕, 보신탕, 장어구이 등 대표적인 복날 보양식들과 잘 어울리는 와인을 소개한다.
칠레의 ‘까베르네 쇼비뇽’은 보양식의 누린내를 없애주면서 스파이스한 향이 육수와 어울려 깊은 향취와 향미를 나타낸다. 또한 진한 포도에서 오는 아로마와 깊고 진하면서 부드러운 탄닌 맛은 입안에 남는 느끼함을 없애준다. 보양식 중에서 양념이 강한 장어구이에는 피노누아 품종의 ‘루뒤몽 부르고뉴 루즈’도 좋다.

벨벳 같은 탄닌의 맛이 인상적인 ‘발디비에소 싱글빈야드 까베르네 소비뇽 리저브’는 기분 좋은 오크향을 배경으로 붉은 과일향, 자두, 초콜렛 향이 풍부하고 순한 맛을 나타낸다. 짙고 어두운 체리 컬러와 잘 익은 카시스향, 붉은색 과일향, 오크향의 완벽한 균형과 스파이시 계피향, 잘 익은 블랙베리, 민트향, 바닐라 등이 조화를 이룬 고급 와인이다. 소비자가격은 5만2000원.

‘깔리떼라 리제르바 까베르네 소비뇽’은 풀 바디의 힘있는 와인으로 길고 뚜렷한 끝 맛을 지니고 있다. 진한 향신료 향과 부드럽고 입안을 가득 채우는 바닐라, 계피, 그리고 코코아 향이 풍부한 검은 과일 향에 더해져 깊이 있고 복잡한 향을 느끼게 해준다. 소비자가격은 2만원.

‘바롱 드 레스탁 보르도 레드’는 짙은 적벽돌색을 띠는 섬세한 가넷(석류석)컬러와 미국산 오크통에서 6개월 이상 숙성시켜 풍부한 오크 바닐라향이 부드러워 한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레드 와인이다. 부드러운 질감의 우아한 맛과 섬세한 피니쉬, 부드럽고 균형 잡힌 타닌과 알코올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어떤 한국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소비자가격은 2만4000원.

‘마르께스 드 리스칼 리제르바’는 2년간 오크통에서 잘 숙성된 탄닌의 구조가 보양식의 부드러운 고기와 잘 어울린다. 짙은 붉은색의 열대과일, 건포도, 감초향의 아로마와 잘 익은 과일맛(체리), 바닐라, 계피, 시가, 약간의 스위트 함이 매력적이다. 소비자가격은 7만4500원.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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