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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ED TV '대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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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임원들 'LH93 · 95 시리즈' 출시 기념식 참석 총공세

LED TV 시장을 관망하던 LG전자가 하반기 대반격에 나선다. 'CES 2009'와 '월드IT쇼(WIS)'에 선보였던 LED TV 전략 모델을 대거 출시하면서, LED TV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LG전자(대표 남용)는 25일 직하방식 LED TV 중 세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의 LED TV인 'LH93 시리즈'와 'LH95시리즈'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이날 신제품 출시 설명회에는 이례적으로 강신익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 등 주요 임원들도 참석하면서 LED TV신제품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보여줬다.

이번에 선보이는 LED TV 제품은 두께 24.8 mm로, TV 뒷면의 BLU(백라이트유닛)에서 전면으로 빛을 쏘는 '직하방식'임에도, LED를 테두리에 배치한 '에지방식'의 삼성 LED TV(29mm대)보다 얇다. 기존 LH90시리즈(42,46,55인치)와도 두께ㆍ 디자인 등에서 차별화된 제품으로, LH93시리즈의 경우 올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09'에서는 디스플레이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1초에 240장의 화면을 보여 주는 트루모션 240헤르쯔(Hz) 기술을 적용해 잔상을 최소화하고, 200만 대 1의 세계 최고 명암비를 구현하는 등 화질에 각별한 신경을 쓴 제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결국 TV를 선택할 때 디자인이 아닌, 화질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결정하게 된다"며 " 이번 LED TV신제품은 최고의 화질을 구현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LH93ㆍ 95시리즈'의 출시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간의 본격적인 'LED TV 경쟁'도 예고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6000ㆍ 7000ㆍ 8000시리즈 8개 LED TV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친 반면, LG전자는 치열한 신경전 속에서도 "아직 시장이 열리지 않았다"며 관망하는 태도를 유지해 왔었다.

한편, LG전자는 7월말 본격 출시 예정인 3D LCD TV(47LH50)도 이날 함께 선보인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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