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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자사고 내신전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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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와 과학고 입시에서 중학교 내신이 더 중요해지고 자율형사립고도 내신 성적으로 지원자격을 둘 방침이어서 중학생들의 치열한 내신전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9일 입시전문가들에 따르면 하반기 치러지는 2010학년도 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 입시에서 당락을 가를 요소는 단연 중학교 교과성적(내신)이다.

우선 외고에서는 구술면접에서 편법적으로 시행해오던 지필고사가 전면 금지돼 결국 내신이 입시의 핵심이 됐다. 서울지역 외고들은 지난 2월 입시 기본계획보다 내신 실질 반영비율을 높인 입학계획을 세웠다.

또한 교과 성적 이외에도 이른바 비교과 영역으로 기본적인 출결, 봉사활동을 포함해 특별활동으로 회장, 부회장 등 임원 경력도 의미있게 평가할 것으로 보여 이러한 비교과 영역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과학고는 수학ㆍ과학 내신이 최상위권(상위 3% 이내)에 들어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2011학년도부터는 과학고 입시는 경시대회 입상자 특별전형이 폐지되고, 입학사정관 전형이 시행될 예정이므로 입학사정관 전형에 따른 서류 평가, KAIST 식 잠재성 다면 평가에 대비해야 한다. 더불어 일반전형에서는 종전보다도 더욱 내신 성적이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자율형사립고 내신 50~100% 범위 내에서 학교별로 기준을 정하기로 했지만 사실상 내신 50% 이상이 돼야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종운 청솔학원 평가연구소장은 "지난 정부에서 대입을 내신 중심으로 전형한다는 방침에 따라 고교 현장에서는 내신 전쟁이라 하여 큰 파동이 일어났데, 제2의 내신 파동이 특목고 입시의 변화에 따라 중학교에서도 현실화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교입시의 변화에 따라 입시업체와 각 자치단체에서 고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하늘교육은 오는 11일 서초 및 목동 하늘교육 영재센터에서 '특목고 입시정책 변화 및 입시판도 예측 설명회'를 개최한다. 참가신청은 인터넷(www.edusky.co.kr)으로만 가능하다. 같은날 송파구에서도 '2010년 고교선택제 설명회'를 실시한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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