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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희망취업전략] 취업성공기- 삼보컴퓨터 마콤팀 윤동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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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컴퓨터 마콤팀 윤동수씨
대학부터 '브랜드 매니저' 준비…면접관 관련 질문에 답변 술술



"이공계 출신은 아니지만 전기전자 업계에 당당하게 취업할 수 있었던 것은 처음부터 일하고 싶은 업무 영역을 확실하게 선택해 준비했기 때문입니다.또 상황별 대처능력을 꾸준히 키운 것이 면접 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지난해 4월 컴퓨터 전문기업 삼보컴퓨터 마콤팀(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에 입사한 윤동수 사원(28)은 대학에 다닐 때부터 브랜드 매니저를 꿈꾸고 이에 대한 준비를 충실히 해온 것이 성공 취업의 비결이 됐다고 강조했다.

2000년 광운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한 윤씨는 저널리즘의 영역이 단순한 방송이나 신문에 국한되지 않고 광고, 홍보,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중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브랜드 매니저를 선택하고 미래의 자화상으로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그는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지만 언론사나 방송국보다는 홍보나 광고를 통한 제품 브랜드 매니저에 관심을 뒀다"며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한 것이 면접 때 나만의 경쟁력을 돋보이게 하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윤씨는 대학 새내기 시절 다른 동기들이 학점 관리나 영어 공부 등 누구나 하는 일들에 매달려 있을 때 브랜드 관련 서적을 탐독하고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식의 폭을 넓혀갔다. 또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소모임을 조직해 각종 광고 공모전에 참여하는 등 실전 경험을 쌓아왔다.

윤씨는 브랜드 매니저로서의 역량을 극대화 하기 위해 여러 산업 분야에 진출해 있는 종합 상사보다는 전문 기업을 목표로 취업을 준비했다. 그는 삼보컴퓨터에 입사하는 것을 선택했다. 동종 업종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전문 기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 기업 이념인 인재, 기술, 서비스 중 첫 번째인 인재 중심 경영도 윤씨가 평소부터 생각해 온 '휴머니즘을 전제로 한 브랜드 구축'과 잘 어울렸다.

윤씨는 서류전형은 물론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 회사에 대한 연구를 철저히 해나갔다. 이러한 노력으로 윤씨는 면접 시 브랜드 위기 관리에 대한 면접관의 질문을 받고 경쟁사 세계적인 기업들의 위기관리 사례에 대한 소개 등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었다. 질문을 받고 당황한 다른 입사지원자들에 비해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준 것이다.

그는 "치열한 취업 경쟁을 뚫고 대한민국 최초의 컴퓨터 전문 기업에 입사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PC 시장에서 삼보컴퓨터가 갖춘 브랜드 파워를 세계 어느 기업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을 만큼 강력하게 키워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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