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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전대통령 서거]해는 저물어도 끊이지않는 조문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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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역사박물관에는 해가 저물어도 정·관계 고위 인사들과 시민들의 조문이 끊이지 않았다.

25일 오후 8시25분께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찾아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큰 뜻 하늘에서 이루소서"라는 글귀를 조위록에 쓴 후 "전혀 뜻밖이고 비통하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앞서 오후 6시가 넘어서는 원유철 한나라당 의원이 찾아와 조의를 표명했다.

또한 박물관 바깥에는 일을 마치고 퇴근한 시민들이 조문 행렬에 합류해 8시30분 현재 조문객이 6200명을 넘었다.

이날 서울역사박물관은 수많은 정·관계 인사가 방문했다.

오전에는 한승수 국무충리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조문을 시작했다. 아울러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등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이 끊임없이 찾아왔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국회의원의 조문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와 함께 법조계에서는 이용훈 대법원장·이강국 헌법재판소장·김용담 법원행정처장 등이 분향소를 찾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임채진 검찰총장과 강희락 경찰청장도 방문해 화제가 됐으며 이밖에 재계·종교계 인사들도 눈에 띄었다.

한편 조위록에 남긴 주요인사들의 글을 보면 한승수 국무총리는 "삼가 명복을 비오며 유지를 받들어 국가 발전과 국민 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썼고 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은 "충격적인 비극이 참으로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오며 유족들에게도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각각 "삼가 명복을 빕니다", "깊이 애도하며 명복을 빕니다"라고 짧게 표현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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