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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베스트바이, 中서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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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와 손잡는다.

20일 삼성전자 중국총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베스트바이와 중국 시장에서의 상호공급 기획 예측 프로그램(CPFR·Collaborative Planning Forecasting & Replenishment)을 구축했다.

CPFR이란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생산 및 수요계획을 상호 공유하면서 시장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공급채널관리(SCM) 응용기술의 하나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2004년 북미에서 베스트바이와 CPFR 협약을 맺은바 있으며 이번 협약의 경우 중국에서는 기업간 첫 CPFR 사례다.

삼성전자 중국총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베스트바이가 제품이 얼마나 팔렸는지, 재고는 얼마나 남았는지의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면서 "이를 통해 적기에 제품을 유통채널에 공급하고 생산 물량을 조절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구체적인 액수를 환산하기는 힘들더라도 북미에서의 선례를 봤을 때 상당 수준의 재고 비용 절감 및 판매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각각 1개, 5개의 대형 매장을 가지고 있는 베이스트바이와의 협약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 LED TV를 성공적으로 런칭한데 이어 이달 말께 초슬림 PDP TV인 850 시리즈를 런칭해 프리미엄급 평판 TV 풀라인업을 갖출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중국의 가전하향(家電下鄕) 정책 보조금 지급 대상 제품으로 선정된 휴대폰, 세탁기, 냉장고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중국 평판 TV, LCD 모니터, 복합프린터기, 양문형 냉장고 및 CDMA 휴대폰 등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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