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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광고 시장 불황에 더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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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DI 연구보고서 "한국 온라인광고 시장 14.7% 성장 기대"

경기 불황으로 광고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광고 시장만큼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0일 펴낸 '주요국의 인터넷 광고시장 현황 분석'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일본, 중국, 한국의 온라인 광고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은 1996년 전체 광고시장에서 0.2%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TV, 신문에 이어 3번째 매체로 급부상하면서 전년 대비 9.6% 늘어난 1조3225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는 14.7% 증가한 1조5619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미국의 온라인광고 시장 성장률이 2008년 10.6%에서 2009년 8.9%로 다소 둔화되고 일본과 중국 역시 각각 16.3%에서 14.6%, 49%에서 28%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과 대조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은 2008년 652억달러로 전체 광고시장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나 2011년에는 1066억달러로 전체 광고비 대비 13.6%로 늘어날 전망이다.

보고서는 "특히 우리나라가 미국과 일본, 중국과 비교해 온라인 광고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높은 PC 및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을 비롯한 인터넷 사용 환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 인터넷 이용자는 모두 15억9627만명으로 중국이 2억9800만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 2억2014만명, 일본 9091만명, 한국 3536만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인터넷 이용률은 미국 72.5%, 일본 75.3%, 한국 74.8%로 높아 향후 증가세가 미미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중국은 전체 인구의 22.4%만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어 앞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인희 KISDI 연구원은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광고 매출이 줄어들면서 온라인 광고의 성장률도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경기침체가 온라인광고의 시장규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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