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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악재에 악재.. 8700선으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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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일본 증시는 2008년도 실적 발표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겹겹이 쌓인 악재들로 하락세로 반전하면서 8700선으로 내려섰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39.02엔(1.57%) 하락한 8707.99엔으로, 최근 2일간의 상승폭(135엔)을 모두 반납했다.

이날 증시는 2008 회계연도 실적 발표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그 결과를 주시하는 시장참가자들로 관망세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주말을 앞두고 그간의 차익실현 매물이 더해지면서 지수는 단숨에 낙폭을 확대했다.

또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달러당 96엔대로 오르면서 자동차와 전기 등 수출관련주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여기에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업계의 생사 여부와 금융 시스템 등에 여전히 팽배해 있는 불안 요인도 지수의 상승을 가로막았다.

배당 정책이 실망 매물을 유도한 KDDI(-5.17%)와 일부 애널리스트의 신용등급 하향으로 게임소프트웨어 업체 코나미(-2.82%)가 하락했다.

또 업계의 과잉 설비로 향후 공급확대가 불안해지고 있는 철강업계에선 결산을 발표한 JFE홀딩스(-3.09%)가 업계 하락을 이끌었다. 신일본제철(-4.23%) 고베제강소(-3.39%) 스미토모금속(-5.18%)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노무라 증권 투자정보부의 시나다 민지 과장은 "현재 주가를 움직이는 것은 세계 경기, 구체적으로 말하면 중국의 내수 확대를 평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으로는 소재나 전기, 자동차, 기계 등이 그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다만 이들 업종에는 단기적 과열감이 나오고 있다고 판단해 투자대상을 놓고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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