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대선후보 4차 TV토론의 ‘팩트체크’가 실제 방송에 적용되지 못해 아쉬움만 남은 가운데, JTBC 손석희 앵커가 “각 당 후보들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선토론의 ‘팩트체크’는 미국 대선토론 방송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방송도중 후보자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으로 상대 후보를 공격하면 즉시 ‘거짓말쟁이’라는 자막이 나오게 된다.
하지만 지난 24일 손석희 앵커는 “실시간 팩트체크를 해서 후보자들에게 결과를 반영하려고 했지만 각 후보 캠프에서 민감해 했다”며 “발언했는데 거짓으로 드러나면 부정적 영향이 커서 각 당 후보들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JTBC 대선자문단은 소셜네트워크(SNS) 등을 통해 후보자 발언에 대한 ‘팩트체크’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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