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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의 늪에서 탈출한 주요 건설사…흑자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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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상장된 주요 건설사들이 지난해 실적 부진 여파를 말끔히 털어내며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외에서 꾸준히 건설 공사를 수주하고 있는 데다 기존 공사의 위험 등 실적 관리를 철저히 한 결과로 풀이된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 23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로 전환한 것이며, 전분기보다도 114% 증가한 실적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도 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GS건설의 3분기 매출은 플랜트 부분에서 신규 수주 물량 매출 인식이 늦어지면서 전분기 대비 2.6% 감소한 2조305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증가했다.

현대건설도 3분기 영업이익이 2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누적 영업이익도 69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은 4조2592억원으로 20.5% 급등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과징금 부과로 인해 20.1% 감소한 1351억원에 그쳤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공사 매출 증가와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과징금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면서 "현재는 대부분의 과징금 반영이 마무리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3분기 영업이익이 19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4541억원, 당기순이익은 339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7.7%, 28.4% 늘었다. 특히 건설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1% 늘어난 1439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또한 올 3분기 실적 잠정집계 결과 영업이익이 10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503억원으로 1.5% 늘었다. 3분기까지의 매출누계는 6조3478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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