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은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정 의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충격 발언은 '막말, 망언'이라는 표현으로 부족할 만큼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성인이면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져야 한다"면서 "높은 도덕성과 책임감을 요구하는 정치인은 더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함을 국민들이 알게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에 대해 "권양숙씨와 아들이 박연차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했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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