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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효과 톡톡…강릉 아파트값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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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 등 교통 특수도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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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강원도 강릉 부동산 시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후광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강릉 아파트 매매가격은 1.1% 올랐다. 같은 기간 강릉이 속한 강원도의 주요 도시 춘천ㆍ원주ㆍ태백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것과 대비된다. 이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도 0.3%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주 강릉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101.2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0.38%나 뛰었다. 강릉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오른 지난달 22일을 시작으로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강릉 아파트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평창올림픽이 있다. 전문가들은 올림픽 유치에 따른 홍보 효과는 물론 성공적인 올림픽 유치를 위한 교통망 확충이 강릉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교통특수'가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을 이끈 셈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평창올림픽 개막에 앞서 지난해 12월22일 서울과 강릉을 오가는 KTX 경강선을 개통했다. 서울역에서는 1시간54분, 청량리역에서는 1시간26분이면 강릉역에 도착할 수 있다. 기존에 강남에서 강릉까지 버스를 타고 가면 2시간40분이 걸렸다. 버스 대신 KTX를 타면 1시간14분 빨리 도착할 수 있다. 올림픽 기간에는 인천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검암과 서울역, 청량리, 상봉, 횡성, 진부, 강릉까지 운행된다. 강릉을 오가는 주요 고속도로도 단장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으로 가는 영동ㆍ중부고속도로 등 주도로를 5400억원을 투입해 전면 개량했다. 노후한 시설을 신설 고속도로 수준으로 개선한 것이다.

강릉 소재의 한 공인중개사는 "평창올림픽 개최로 강릉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KTX 개통 등 교통망이 확충된 상황"이라며 "미세먼지가 적은 자연환경이 강점이고 여기에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집을 보러 오는 외지인이 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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