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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양국, 단기 관광객 60일 무비자 허용

최종수정 2013.11.14 06:37 기사입력 2013.11.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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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내년부터 한국·러시아 양국간 단기 관광객 60일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는 등 인적 교류가 급물살을 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러시아 관광청(청장 알렉산드르 라드코프 Alexander Radkov)은 13일 ‘2014~2015년 한·러 상호방문의 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상호방문의 해 지정은 한국·러시아 정상이 양국 상호 비자면제를 최종 승인, 내년부터 단기 관광객에 대한 60일간 무사증 제도가 도입된데 따른 것이다.
양국이 수교 24년 만에 상호 비자면제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8만 ~ 24만원이 소요되는 비자발급 비용과 비자 발급 시간 등 양국 관광교류의 장애물을 크게 해소된다. 이는 지난 4일 영국 런던에서 G20 국가 관광장관들은 비자면제 프로그램, 전자비자 발급 등의 정책 추진을 통해 관광객들의 여행 활성화를 위한 국제적 공조 결의한 것과도 궤를 같이 한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협력 내용으로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이벤트(마이스: MICE) 및 의료관광, 미식관광 개발 협력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가족, 학생 단체뿐만 아니라 의료관광, 마이스(MICE)관광 등 다방면으로 한국을 찾는 러시아인이 늘어날 전망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현재 27만 명의 양국 교류 수준(2012년 방한 16만7000명, 방러 한국인 약 10만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양해각서 이행을 위해 공공기관 및 전문가 대표 등으로 실무그룹 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양국 관광교류 사업 개발 및 공동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은 소치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시기인 만큼 동계올림픽과 연계해 한국의 매력적인 관광과 문화를 러시아 국민들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2014~2015 상호방문의 해를 계기로 다양한 교류 협력을 통해 양국이 서로에게 한층 가까운 이웃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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