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뺏고 뺏기는 싸움…엔씨소프트, 넷마블과 리니지 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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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M' 6월 출시 예상…내달 베타 테스트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업데이트·해외 진출


리니지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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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엔씨소프트 와 넷마블의 두번째 '리니지 대전'이 펼쳐진다. 엔씨소프트의 핵심 IP(지적재산권)로 탄생하는 '리니지M'이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제압할 수 있을지 이용자들과 업계의 관심이 높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을 오는 6월 중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출시에 앞서 다음달 중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실시할 예정이다. '리니지M'은 사전예약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전예약 첫날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고 사전예약 3일 만에 200만명이 몰리면서 최단 기간 200만명 모집 기록을 경신했다. 엔씨소프트가 '사전예약'을 마케팅으로 활용한 덕분에 사전예약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1 온라인게임 이용자와 리니지2 레볼루션 이용자 등 리니지 팬들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만한 게임이고 커뮤니티에서도 정보가 공개될 때마다 화제가 되고 있다"며 "많은 이용자들이 동시에 게임을 즐기는 '공성전' 등을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사전 수요예측을 통해 서버나 네트워크 상황 등을 꼼꼼하게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니지M은 '리니지1'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모바일 게임이다. 리니지1은 1998년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었던 PC MMORPG 게임이다. 지난해 엔씨소프트 매출 중 가장 많은 비중인 38.2%(3755억원)을 차지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원작 감성에 충실하게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리니지M은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 달리 2D 그래픽으로 모바일에서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과거에 리니지를 즐겼던 팬들에게 향수를 선사하겠다는 의도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리니지를 한번이라도 경험해본 사람들을 포함하면 누적 이용자는 10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리니지M은) 모바일에서 더 플레이하기 쉬운 형태로 출시되는 것이기 때문에 잠재력이 예상보다 더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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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과 정면 대결을 앞둔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 이용자 사수 전략을 펼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이후 줄곧 매출 1위를 지켜왔다. 국내 서비스만으로 지난 2월 글로벌 모바일게임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하루 매출을 30억~35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넷마블은 리니지의 꽃이라 불리는 '공성전' 콘텐츠 업데이트를 오는 30일 실시한다. 공성전이란 한 공간에서 여러 이용자들이 전투를 벌이는 것으로, 하나의 성을 두고 4개 혈맹이 수성과 공성으로 나뉘어 격전을 치르게 된다. 모바일에서 처음 선보이는 '공성전'이라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넷마블은 삼성전자와 '갤럭시S8' 공동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면서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을 이어가려는 전략을 펴고 있다.

해외 수출도 본격화한다. 올 하반기 중 일본(3분기), 중국(4분기)에 '리니지2 레볼루션'을 현지형 게임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예정대로 '리니지2 레볼루션' CBT도 실시하기로 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는 레볼루션의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라며 "일본, 중국 등 권역별로 개발팀을 꾸려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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