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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폰' 몰래보기,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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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폭스콘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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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애플의 신제품을 '훔쳐보는' 일이 이제 어려워질 것 같다. 애플의 OEM 기업인 폭스콘이 애플의 연구개발센터 옆에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21일 IT 전문매체 컬트오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중국 선전에 새로운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이곳은 애플이 짓고 있는 연구개발센터 바로 옆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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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장은 애플이 개발 중인 기기들의 프로토타입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다. 프로토타입 공장과 애플이 가까워진 만큼 그 중간 단계에서 일어나는 '디자인 유출'은 이제 기대하기 어려워질 것 같다.

애플은 지금도 그렇지만 초창기 비밀주의를 무척 강조했다. 하지만 아이폰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디자인 유출에 골머리를 썩어왔다.

새로운 스마트폰을 발표하기도 전에 디자인이 유출돼 애플로서는 한 마디로 '김이 빠졌다.' 올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선보일 '아이폰8'의 디자인 역시 외신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있다.
폭스콘이 선전에 공장을 지음으로써 애플은 프로토타입을 빨리 만들 수 있는 것과 동시에 비밀주의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프로토타입의 이동 단계가 훨씬 짧아진 덕분이다.

한편 니케이에 따르면 테리 궈 폭스콘 회장은 중국 광저우에서 '미국에 새로운 공장을 짓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폭스콘은 중국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는 애플 공장의 미국 이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궈 회장은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받았지만 중국 고위층의 지시로 참석하지 않았다고 니케이는 전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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