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단독선두에 올랐다.
KB는 20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73-66으로 꺾었다. KB는 2연승을 달리며 아산 우리은행 위비(5승2패)를 제치고 6승2패로 단독선두에 복귀했다. KDB생명은 2승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B는 경기 초반부터 박지수와 다미리스 단타스의 골밑 공략으로 분위기를 가져갔다. 심성영, 김보미는 3점포를 터트리며 공격을 지원했다. KDB생명은 1쿼터 4분을 넘기면서 반격했다. 이경은이 돌파에 이은 골밑슛으로 힘겹게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다시 KB가 공격의 고삐를 당기면서 1쿼터를 19-14로 리드하며 끝냈다.
KDB생명은 2쿼터에 로이드의 활약으로 힘을 냈다. 커리와 심성영을 돌파해 골밑슛과 미들슛을 림 안에 넣었다. KB는 강아정이 박지수의 골밑 득점을 도운 뒤 박지수의 스크린을 받아 중거리슛을 해 득점했다. 2쿼터까지도 KB가 36-31로 리드.
KB는 4쿼터 초반 단타스가 박지수의 패스를 받아 진안을 상대로 파울을 얻어 자유투로 득점했다. KDB생명도 로이드의 돌파, 로이드의 패스를 받은 진안의 뱅크슛으로 추격했다. 이어 로이드가 드라이브 인과 중거리포로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KDB생명은 실책으로 흔들렸다. KB는 단타스가 김보미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올렸고, 강아정도 점수를 만들었다. KDB생명은 로이드의 외곽포로 반격했다. 하지만 KB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종료 1분10초전 박지수가 결정적 가로채기를 하며 KDB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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