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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장관 "구제역 전국확산 단초는 파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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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장관

▲유정복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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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지난해 12월 15일 (구제역)확인된 파주가 가장 안타깝다. 파주에서 농장주가 안동에 다녀 왔는데 그것이 신고가 됐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8일 기자들과 만나 구제역 전국 확산의 분수령은 파주였다며 이 같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유 장관은 "분수령은 파주였다. 모든 것은 파주에서 시작했다"며 "파주에 대해 역학조사를 하다보니 그 농장 인근 농장으로 (바이러스)확산된 것을 알게 됐다"고 탄식했다.

이어 그는 "파주에서 12월 15일 의심 신고가 들어왔지만 김포, 양주, 연천, 횡성까지 다 (바이러스가)퍼져나간 상태였다"며 "올 초만 해도 안동에서 발생하니 거기서 끝나는 것으로 알았는데 경기도로 확산됐던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토로했다.

구제역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유 장관은 "지난해 12월 15일 파주, 20~21일 횡성으로 확대되면서 백신 접종을 결정하게 됐다"며 "강원도 횡성도 전체 사육중인 5만두 중 4600두, 10% 안으로 막았다. 이는 백신영향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한우가 가장 많은 지역인 경북 상주가 감염이 안 된것 또한 백신 영향이 크다"며 다행스러워했다.

그는 방역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 장관은 "경기도가 (방역)어려운 것이 도축장이 몰려 있고 사람.차량의 이동이 많아 굉장히 어렵다"며 "농가의 각자 방역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계절적 요인이 크다"며 "특히 11월 ,12월, 1월 가장 어려운 시기다. 노즐이 얼어서 화염방사기로 녹이면서 하니까 방역이 두 배로 힘들다"고 덧붙였다.

향후 구제역 전망과 관련해 유 장관은 "경북은 상황이 줄어들고, 강원도는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경기도처럼 확산되는 것은 없다. 제일 긴장되는 곳은 경기남부, 중부권"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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