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병기)이 지난해 도입해 호평받고 있는 '무방문 보증상담'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현장보증 전담팀'을 꾸리고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간이 돈인 도내 소상공인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보증을 한 번에 지원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전담팀 운영은 전국 16개 지역신보 중 경기신보가 최초로 도입했다.
전담팀은 경기 남부본부와 북부본부에 각각 꾸려졌다. 인원은 2개 본부별로 2명씩 모두 4명이 움직인다. 경기신보는 호응이 좋을 경우 전담팀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찾아가는 현장보증 대상기업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기업 ▲원거리 소재 기업 ▲5건 이상 단체 상담 기업 ▲기타 현장보증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 등이다. 경기신보는 이들 기업 중 소상공인지원센터 교육을 신청했거나 전통시장, 상가밀집지역, 기타 현장보증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기업을 우선 방문해 상담한다.
이날 서비스를 이용한 의왕 소재 미용실을 운영하는 A(37)씨는 "직원없이 혼자서 가게를 운영하다 보니 한 두 시간씩 자리를 비우기가 쉽지 않았는데 경기신보 직원이 직접 가게로 찾아와 보증상담도 해주고, 꼭 필요한 자금도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현장보증 전담팀이 꾸려져 도내 소상공인에 대한 밀착지원이 더 가능하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소상공인 및 중기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장보증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기신보 현장보증 전담팀 전화(1599-4900)로 연락하면 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