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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정체 '아테나'가 그래도 인정받아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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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정체 '아테나'가 그래도 인정받아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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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용희 연예패트롤]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다. 예측불허의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여성팬들을 위한 잔잔한 멜로라인도 더욱 강화되고 있기 때문.

물론 아직은 기대치에 못미치는 시청률이 아쉽긴 하지만 '종반 바람몰이'덕에 그 가능성은 충분한 상태.
15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아테나'는 전국시청률 14.2%를 기록, 지난 방송분 15.6% 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방송관계자들은 ‘아테나’의 시청률이 하락했지만 요즘 드라마에선 보기드문 영화같은 영상과 블럭버스터급 스케일, 그리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충분한 가능성을 담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14일 방송에서도 그동안 '나쁜남자'역할을 자임해온 손혁’(차승원 분)이 '아테나’에 배신을 당하는 예측 불가의 상황이 펼쳐지면서 긴박한 상황이 연출됐다. 대한민국의 신형 원자로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손혁이 배신당하면서 새로운 전개들이 관심을 끈 것. 물론 손혁이 동료들의 도움으로 다시 회생했지만, 끝까지 예측불허의 '반전과 또 다른 반전'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뗄 수 없게 했다.

‘아테나’는 이와함께 정우성-수애의 애틋한 멜로와 '미친 존재감' 김소연, 김승우의 등장등으로 또 다른 재밋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들의 등장은 이전 '아이리스1' 기시감을 만들어내며 일정부분 거리를 유지했던 여성시청자들의 흡인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드라마 홈페이지에는 이들의 등장을 반기는 글들이 상당수 이어져 15일 방송을 기대케하고 있다.
이와함께 '아테나'가 우리사회에 던지는 색다른 '의미'는 이 드라마의 가치를 다시 한번 가늠케한다. 드라마의 주제가 바로 자원전쟁인 것을 감안한다면 오늘날 우리가 맞딱뜨린 현 시대와 접목해 생각해볼 수 있는 것. 사실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사태등이 대부분 넓은 의미의 '자원전쟁'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같은 명제들을 숨막히는 첩보전과 예측불허의 스토리 등과 연동해 즐기면서 색로운 차원의 우리를 되집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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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 드라마에는 20여기의 신형원자로가 등장하고, 이것들이 기존 '아테나'세력에 의해 색다른 형태로 악용되면서 더욱 더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제작자인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아테나'가 아직 만족할만한 시청률을 확보하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이 드라마의 의미를 좋게봐주셔서 기쁘다. 앞으로도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들이 애절한 사랑과 불꽃튀는 첩보전과 어우러질 것이다. 사회적인 강한 메시지를 주기위해 마지막 갈무리중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승우 김소연 김민종 등이 멋진 연기를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시청률 정체에 빠진 ‘아테나’. 그래도 이 드라마가 인정받아야하는 이유는 분명히 있어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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