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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인수한 LG유플러스, 신용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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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최종 인수하면 신용도 측면에서도 부정적 요인보다는 긍정적 영향이 더 크게 작용될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신용평가는 CJ ENM으로부터 CJ헬로 지분 절반(50%+1주)을 인수하기로 한 LG유플러스에 대해 향후 신용도 판단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한신평은 LG유플러스가 과거 계속된 잉여현금 누적으로 충분한 재무역량을 확보한 만큼 이번 인수대금 8000억원이 신용등급에 즉각적 변동을 야기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인수 이후 LG유플러스의 연결 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은 작년 3분기 현재 1.0배에서 1.4배로 늘 것으로 추정되나 재무안정성 지표 저하폭이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한신평은 LG유플러스의 유료방송시장 내 점유율이 시장 2위인 24.5%로 늘게 되며, 가입자 수는 391만명에서 813만명으로 대폭 증가한다는 점에 비춰 LG유플러스의 수익 기반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미디어 역량이 강화돼 내달 상용화되는 5G를 활용한 사업 확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신평은 "이번 인수로 제고된 시장지위, 인수 시너지 창출, 사업확장에 따른 성과 등에 기반해 영업, 재무적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이 이뤄지고 주력사업에서의 이익흐름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향후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CJ헬로에 대해서는 "대주주 변경 이후에도 계열로부터의 지원 가능성에 따른 상향 노치업을 반영하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LG유플러스와의 영업 연계가 실질적인 수익 개선으로 이어질 지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CJ ENM과 관련해선 CJ헬로 매각이 사업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지분 매각대금 유입으로 보유 유동성이 크게 증가하는 점은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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