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 콘텐트리중앙 의 3분기 드라마 안정적 해외 판매와 영화관의 국내 B/O(박스오피스) 대비 고성장이 실적을 이끌 것"이라며 "특히 드라마는 현재 글로벌OTT 및 중국에 고르게 수출되고 있으며, 향후 공모자금을 통한 투자 효과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드라마 ‘라이프’ 넷플릭스 판매 및 ‘미스티’ 중국향 수출, ‘내 ID는 강남미인’의 시청률 호조로 판매매출은 긍정적일 것"이라며 "4분기에는 ‘제 3의 매력’, ‘뷰티인사이드’의 넷플릭스 판매 매출까지 반영될 것이고, 구작의 중국향 추가 수출 논의 가능성도 높아 해외 판매 부문에서 긍정적 효과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화관의 경우, 전국 박스 오피스 성수기, 추석효과, ATP(평균티켓가격) 상승 등에도 불구 아쉬운 수준(매출 기준 +11.6%y-y, 관람객 기준 +4.4%y-y)에 그쳤다고 평했다. 그는 "메가박스는 시장 대비 양호한 성적(관람객 기준 +12.5%y-y)을 기록했다"며 "전년동기 대비 사이트 수가 7% 증가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공모자금 투자 효과는 ‘수목드라마’ 추가를 통한 볼륨확대→ ‘수목드라마’의 안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텐트폴 드라마 출범을 통한 마진 확대의 순으로 확인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JTBC는 4분기부터 월화드라마 시간대를 변경(23:00→21:30)하고 간판 예능 ‘썰전’ 편성을 수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했다"며 "이러한 시도는 향후 추가될 수목드라마 슬롯의 수익 안정화를 가속화 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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