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의협, '의료현안협의체' 1차 회의 개최…"필수의료 강화"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필수의료를 살리고 주요 의료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정협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복지부에서는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 강준 의료보장혁신과장, 임강섭 간호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의협에서는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장, 이상운 부회장, 박진규 부회장,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자리했다.

회의에서 복지부와 의협은 이번 협의체의 운영 목적을 '필수의료 강화 및 의료체계 개선'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각적인 과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복지부와 의료계가 '필수의료협의체'를 통해 만들어온 필수의료 지원대책의 실천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책 발표 이후에도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필요한 핵심 과제를 협의체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것도 협의했다.

의료현안협의체 두 번째 회의는 다음 달 9일 개최될 예정이다.

의료현안협의체 첫 회의 앞서 지난 2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간담회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왼쪽 세 번째),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왼쪽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