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기술 통해 편리하게 동영상 리뷰 수집…소비자와 기업 편의성 극대화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후기 서비스 '브이리뷰'를 개발한 인덴트코퍼레이션(대표 윤태석)은 서비스 1년 반 만에 구매 후기 동영상 누적 조회 수 3억 건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브이리뷰는 자체 특허 기술인 AI 챗봇이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현재 브이리뷰 도입 쇼핑몰은 1600개를 넘겼고 브이리뷰 챗봇 경험자 또한 지난달 말 기준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설명했다.
실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동영상 확보 시스템도 브이리뷰만의 장점으로 꼽힌다. 브이리뷰를 통해 확보되는 모든 동영상 리뷰는 실제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최근 논란이 되는 '뒷광고' 근절을 위한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소비자들은 브이리뷰 위젯을 도입한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AI가 해당 고객에게 채팅을 건네 동영상 리뷰를 받게 된다. 수집된 영상 리뷰들은 판매 사이트에 자동으로 게시돼 다른 소비자들의 구매 판단을 돕는 데 활용된다. 모든 업로드 과정은 별도의 사이트 이동 없이 브이리뷰 챗봇 내에서 완료되며, 구매정보 자동매칭으로 번거로운 로그인 과정도 필요 없다. 이 같은 방식은 일반적인 리뷰 수집률 대비 470%까지 효율을 높여 단시간 내 다수의 리뷰를 확보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브이리뷰 도입은 매출로 직결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실제 브이리뷰를 채택한 쇼핑몰의 실험 결과, 화면에 브이리뷰 위젯을 노출했을 때의 장바구니 전환율이 위젯을 숨겼을 때보다 14.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브이리뷰 안의 콘텐츠를 1개 이상 시청한 고객들은 20% 이상 장바구니에 제품을 담은 반면, 브이리뷰를 시청하지 않은 경우에는 5.3%만이 장바구니 전환율을 보이며 4배 이상 차이가 나기도 했다.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갈수록 동영상의 효과와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동영상 리뷰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브이리뷰를 통해 소비자는 보다 생생한 리뷰를, 판매자는 매출 증진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출산율 높이려면 여학생 1년 일찍 입학시켜야…남...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