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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7.1% '반등'…民 38.9%·韓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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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7.1%를 기록하며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 이후 지속되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8~22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2.2%포인트 오른 47.1%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2.5%포인트 내린 47.2%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0.1%포인트의 초박빙의 격차다.

이같은 지지율 변화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검찰과 경찰, 언론, 연예 등 특권층의 연루 정황이 있는 이른바 '김학의·장자연·버닝썬' 3대 성(性) 비위 의혹이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키면서, 권력기관 개혁을 둘러싼 정부·여당과 보수야당 간의 대립선이 보다 뚜렷하게 드러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간으로 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5일 44.7%(부정평가 49.3%)로 마감한 후, '김학의·장자연·버닝썬 사건' 철저수사 지시가 있었던 18일 45.7%(부정평가 48.0%)로 상승했다. 또 이들 사건 조사를 위한 검찰과거사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 소식이 있었던 19일에도 47.7%(부정평가 45.8%)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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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경제활력 제고, 고용개선 매진’ 지시 관련 보도가 있었던 20일에는 49.1%(부정평가 45.7%)까지 상승했으나, 보수야당과 일부 언론의 '인니어(語) 인사' 외교결례 공세, 장관 후보자 자질 논란 등이 확대된 21일에는 46.8%(부정평가 48.4%)로 내렸다.


보수야당의 '문 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행사 불참' 공세와 문 대통령의 '지역경제 활성화' 대구 방문 등 각종 긍·부정적 소식이 전해졌던 22일에도 45.8%(부정평가 48.1%)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 노동직과 학생에서는 하락했으나, 중도층과 보수층, 대구·경북(TK)과 서울, 50대와 30대, 가정주부와 무직, 사무직 등 대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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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2.3%포인트 오른 38.9%를 기록하며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반등, 다시 30%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특히 민주당은 중도층과 보수층, 충청권과 TK, 수도권, 30대와 20대, 50대 등 대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0.4%포인트 내린 31.3%로 지난 4주 연속 이어졌던 가파른 상승세가 끊기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당은 중도층, TK와 경기·인천, 30대를 중심으로 내렸다. 그러나 3주 연속 결집한 보수층(67.3%)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충청권과 PK, 호남, 진보층에서도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0.7%포인트 올라 7.6%를 기록했으며, 충청권 등 일부 지지층이 한국당으로 이탈한 바른미래당은 0.8%포인트 내린 5.1%로 3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6·13 지방선거 패배 직후인 지난해 6월 3주차에 기록했던 창당 후 최저치와 동률이다. 이밖에 민주평화당은 2.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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