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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사전사업에 36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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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심의·의결
평화·통일 체험연수 프로그램에 13억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운영비 61억원 등


정부,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사전사업에 36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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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남북의 언어 통일을 위한 '겨레말큰사전' 편찬 작업에 36억원이 투입된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운영 경비에는 63억원,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운영에는 약 88억원이 지원된다.
24일 통일부는 "제30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2019년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운영경비 지원(안)'등 8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의·의결된 안건들은 남북교류협력기금에서 지원된다. 남북협력기금은 남북간의 상호교류와 협력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 공급함으로써 남북교류협력을 촉진하고 민족공동체 회복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국정부가 설치한 기금이다. 재원은 정부출연금·민간단체의 기부금, 국채관리기금의 예수금, 기금 운용과정 가운데서 발생하는 수입금 등으로 마련한다.

안건별 세부 내용을 보면 '2019년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운영경비 지원(안)'에 사업비 63억4100만원이 지원된다. 전년과 동일한 금액이다. 평화·통일 체험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에 13억1600만원, 통일체험관 운영 등에 30억2500만원이 들어간다.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에는 36억3000만원과 사업관리비 5800만원이 지원된다. 2018년 사업비 33억원 대비 3억3000만원이 늘었다. 통일부는 "남북공동편찬회의비, 인건비, 홍보비 등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의 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등 사업비 대출·무상 지원을 위한 사업비는 87억9500만원이 책정됐다.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정부·민간단체·국제기구 등 다양한 주체가 추진하는 대북 인도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하기 위한 사업비는 7억5000만원, 사업관리비 2800만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9월 14일 문을 연 개성에서 문을 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운영경비로는 61억6200만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특별 관리 의약품 반출 승인 절차에 관한 고시' 제정(안)도 의결했다. 의약품 북한 반출 승인시 특별한 관리를 요하는 의약품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반출 승인 전 전문가 심의위원회의 사전 검토 절차를 거치도록 한 것이다.

통일부는 "향후 남북 보건의료협력 활성화 시 특별한 관리를 요하는 의약품의 반출 승인 검토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심의 절차 체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9년 남북협력기금 운용계획(안)도 심의·의결됐다. 올해 협력기금 총 운용규모는 1조4903억원이며, 지난해 1조6182억원 대비 1279억원 줄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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