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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삼성전자'

최종수정 2019.01.13 09:40 기사입력 2019.01.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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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연초 '팔자'로 시작한 외국인은 지난주 '사자'세로 돌아섰다. 한 주간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삼성전자 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한 주간 주식시장에서 829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장별로는 엇갈렸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8659억원을 사들인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36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외국인은 지난주 삼성전자를 3762억원 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4일 55.63에서 지난 11일 55.82%까지 상승했고 주가는 4만원을 회복했다. 이밖에 외국인은 SK하이닉스 (2279억원), 삼성SDI (875억원), 한국전력 (655억원), 현대건설 (429억원), LG유플러스 (390억원), LG디스플레이 (336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지난 주 가장 많이 판 종목은 현대차 였다. 외국인은 이 기간 현대차를 418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지난달 28일 이후 9거래일 연속 현대차를 순매도했다. 셀트리온 (399억원), 신한지주 (358억원), SK텔레콤 (329억원), SK이노베이션 (221억원)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섰지만 이같은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아직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외국인이 한국시장에서 사자 우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한국시장이 지난해 내내 조정을 보이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락바텀(최저점)을 아직 확인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한국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의 동향을 결정하는 것은 기업실적 모멘텀이었다"면서 "상반기 중 수출 둔화 본격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2분기 기업 실적도 낙관하기는 어렵다. 또한 미·중 무역협상과 영국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등이 대기하고 있어 글로벌 투자자금의 위험선호 재개는 시기상조로 보이며 따라서 외국인의 한국주식 매수세의 지속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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