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기차당뚝방마켓이 오는 24일 올해 마지막 장을 열고 내년 2월까지 동절기 휴장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4일로 40번째 장을 개최하게 되며 지금까지 8만8000명이 넘는 방문객과 3억7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뚝방마켓의 성공은 물건을 사고파는 것을 넘어 지역의 문화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셀러들은 기부를 통해 SNS 이벤트를 진행, 수익금의 일부를 방문객에게 환원하며 방문객과 소통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초기에 30여 팀에 남짓했던 참여셀러가 평균 60~70팀으로 늘어나며 더 다양한 상품과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뚝방마켓은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을 또 다른 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동절기 휴장 기간에 주변 천변을 가꿔 뚝방마켓의 무대를 확장하고, 가족데이, 애견데이, 예술인데이 등 콘텐츠 다양화를 위한 구상에 들어간다. 뚝방마켓이 지향하는 쉐어링과 협력 커뮤니티가 앞으로 소유가 아닌 공유의 가치를 지역에 어떻게 확산시켜갈 지 주목된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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